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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션-'고객의 개인정보'보다 자신들의 장사가 더 중요했다


대한민국 최고의 인터넷 쇼핑몰이라는 옥션이 해킹에 대처한 상황을 보면

참으로 한심하고 한심하다


옥션은 이미 2월1일에 해커의 해킹 사실을 인지하게 되었고

그후에 해킹이 되었다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다

또한, 그동안에 해커에게 금품 거래를 요청 받기도 했다고 한다




좋다, 다 양보해서 2월 4일에 해킹 사실을 확인하게 되었다는

거기에서 부터 얘기를 시작해보자


해킹 사실을 2월 4일에 확신하게 되었다면

그 사실을 알게 된 바로 그 순간에 즉시 홈페이지에 공지하고

각 언론사에 이러한 사실을 알림으로 해서

혹시라도 모를 개인정보 누출에 대해서 고객들이

최대한 대응을 할 수 있게 해줘야 하는게 당연하다


하지만, 옥션은 그 사실을 20여시간동안 숨기고 있다가

2월 5일에야  옥션 홈페이지에 팝업형태의 공지를 통하여

옥션의 해킹사실을 알렸다


그렇다면 왜 20여시간동안은 쉬쉬 하고 있었을까?

옥션과 같이 거대 인터넷 쇼핑몰에서 해킹을 당했다면

그로인한 피해는 대단할거라는 것을 옥션도 잘 알텐데

왜 그동안은 그토록 조용했을까?


어이없게도 대한민국 최고의 명절대목 장사는 해야겠다는

옥션의 어이없는 욕심이 옥션으로 하여금 20여시간의 공백을

만든건 아닌가 하는 의심을 할 수 밖에 없다


어차피 설날 대목은 인터넷 쇼핑몰의 특수성으로 인해서

2월 5일이면 다 끝나니 그때 발표해도 된다고 생각했으리라


이미, 옥션의 양심에는

개인정보 누출과 그로 인한 2차적인 사고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을지 모른다

옥션의 양심은 오로지 옥션의 매출에만 관심이 있었을지 모르는 일


대한민국 최고의 인터넷 쇼핑몰인 옥션

몇년전 광고에서 대한민국 사람 5명중에 1명은 옥션을 한다며 광고를 했던 그들

그리고 언젠가는 지상토론을 통하여 옥션의 30%의 직원이

보안에 관계된 직원이기 때문에 전자상거래에 관계된 보안문제에 대해서는

전혀 문제가 없을것이다 라고 떠벌리던 옥션이

보안과 관계된 사건을 너무도 아마추어적으로 해결하려고 하고 있었다니...



옥션, 혹시 우리들의 개인정보 마저도 옥션한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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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파란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