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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위즈,온라인 검색광고 시장 도전” 이찬진대표
[2008.02.04 17:58]
‘한국의 빌게이츠’로 불리며 국내 컴퓨터 업계를 대표했던 드림위즈 이찬진 대표가 온라인검색 광고 ‘커넥션’을 들고 돌아왔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급부상한 온라인 검색 광고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겠다는 것이다. 2007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검색광고 시장은 1조2680억원(오버추어 자료)에 달했다.

이찬진 대표가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커넥션’은 구글의 애드센스와 구조가 비슷하지만 키워드광고가 노출되는 방법에서 확연히 구분된다. 가장 큰 차이점은 광고주들에게 매력적인 조건인 ‘타깃광고’가 가능하다는 점. 특히 광고가 대형 포털인 네이버, 다음, 엠파스 등이 아닌 ‘전문블로그·특정제품 사이트 등 전문사이트(Vertical Site)’에 노출 된다는 게 특징이다.

이 대표는 현재 ‘커넥션’ 서비스 개발을 마치고 트래픽이 많은 전문사이트 관계자들을 만나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많은 전문사이트들과 뭉칠수록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한편 이 대표의 이번 ‘커넥션’개발로 지난 몇 년간 사장영입설, 인수설 등 많은 추측을 낳았던 KTH와의 관계도 어느 정도 명확해졌다. KTH가 ‘커넥션’의 서버 및 검색 임대(ASP)를 지원하기로 제휴를 맺었기 때문이다.

‘커넥션’은 전문블로그, 웹진, 마니아사이트 등 ‘전문사이트’에 서버 및 검색 ASP 등을 지원하고 문맥광고(CPC), 배너광고, 가격 비교, 쇼핑 등 다양한 수익모델을 연결해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는 컨소시엄이다.

이를 위해 KTH, 오버추어, 나스미디어, 쇼핑검색 가격 비교 사이트인 베스트바이어 등 관련업계를 대표하는 업체들과 제휴를 맺었다.

KTH는 광고가 노출되는 전문 사이트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서버 및 검색 ASP를 지원해 다양한 검색 콘텐츠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전문사이트는 안정적으로 사이트를 운영할 수 있고 질 높은 포털의 검색 시스템을 제공받아 CPC를 통한 신규수익을 얻을 수 있게 된다.

또 국내 키워드 광고주의 40%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오버추어와 제휴를 맺었기 때문에 오버추어 고객사들의 광고는 미디어랩사인 나스미디어가 전문사이트의 성격에 맞게 적절히 공급하는 역할을 할 전망이다.

가격 비교 사이트 베스트바이어는 게시물과 관련된 상품의 가격 비교 정보를 제공해 자연스럽게 상품구매를 유도할 방침이다. 여기에 드림위즈와 KTH 파란의 사용자들이 제품을 구매한 후 글을 남긴 리뷰를 연결한 CPS(Cost Per Sale)형 광고도 연결, 이용자들이 제품 리뷰를 읽고 링크를 통해 상품을 구매 하면 역시 수익금을 받을 수 있도록 진행할 방침이다.

현재 온라인 키워드 광고시장은 네이버가 약 60%를 점유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이 대표를 만나 ‘커넥션’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는 한 전문사이트 운영자 A씨는 “오버추어, KTH 등 쟁쟁한 회사들과 제휴를 맺고 있다는 점과 ‘이찬진’이라는 이름에서도 충분히 신뢰할 수 있었다”며 “특히 네이버가 독점하고 있는 온라인 키워드 광고 시장을 중소 전문 사이트들이 연합해 틈새 시장을 공략한다는 점에서 제휴를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커넥션’의 서비스 시작은 이들 전문사이트들과의 계약이 확정되는 대로 시작될 전망이다.

/jinnie@fnnews.com 문영진기자

... 구글에 출사표를 던진 드림위즈의 이찬진
... 두 업체간의 불꽃 튀는 경쟁도 볼 만 하겠지만
... 그 둘의 경쟁으로 많은 블로거들에게도 짭짤한 수익이 생기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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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파란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