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디어 올블릿을 달았습니다 ◆◆◆

드디어 올블릿을 달았습니다

사실 블로그에 광고링크를 하겠다는 생각은 전혀 안했는데
자꾸만 다른 블로거님들이 글 올리신 구글 광고 수익에
클릭이 되면서 호기심이 생기더군요 ㅎㅎ

그러다가 어느님의 블로그에서 메타블로그를 알게 되었지요
이올린이라는 메타 블로그만 알고 있었는데
그분의 블로그 글을 읽어보니 꽤 많은 메타블로그가 있더군요

하나씩 차례로 가입을 해보자 하면서 처음 가입한 곳이 올블로그입니다
휴~ 가입은 했는데 블로그 등록하는 절차가
컴맹인 저에게는 쉬운일이 아니더군요
인증코드를 받아서 글을 쓴 다음에 인증 받는 과정에서
몇번의 오류후에 드디어 올블릿을 링크할 수 있는 자격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때부터 시작이었습니다
술렁술렁 어찌어찌해서 광고코드는 받았지만
그걸 어떻게 링크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올블로그에는 전혀 언급이 없었습니다

특히나 무서웠던 기억은
블로그 스킨으로 이동해서 html/css에 광고코드를 삽입하라고
올블로그에 설명 되어 있지만
티스토리 관리자모드로 들어와서 html/css 편집을 클릭하니까
무시무시한 경고창이 하나 뜨네요

이 조그만 경고창이 무서워서 삼일동안 고민만 했습니다(에고~ ㅎㅎ)
그러다가, 그저께 밤에 숭례문이 불길에 사라지는
가슴아픈 소식을 접하고 나니 잠이 안오더군요
티비가 없이 생활한지 10여년이 되기 때문에 뉴스를 보기 위해서
인터넷을 켜고 슬프고 가슴 아픈 영상을 계속 봤습니다

새벽 5시가 좀 넘었는데 마침 IT업체에서 근무하는 친구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시골에서 올라오는 길에 숭례문 화재소식을 듣고 그곳에서 있었다는군요(기특한 놈~)
새벽부터 잠도 못잔 친구를 집으로 불러 들였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허무할 수가...
그 친구놈은 IT업체에 근무만 할뿐 저보다 더 컴맹이더군요
그때부터 나이 47살 먹은 두명의 중늙은이가 컴퓨터를
마치 2MB를 주무르던 맛사지걸처럼 마구잡이로 주물렀습니다

두 중늙은이가 여기저기 검색을 하다 보니까
올블릿을 링크 하셨다는 님들의 블로그 몇개를 찾게 되었지요
아~ 그런데 이제부터 더 미칩니다
모든 분들이 힘들게 힘들게 올블릿을 링크 했다는 경험담을 저 처럼 쓰셨지만
어느 부분에 어떻게 하셨다는 내용은 전혀 없네요

제가 컴퓨터를 조금 일찍 알아서 html은 조금 알고
그냥 나모 프로그램이나 포토샵 프로그램으로 유치원생 실력의 홈페이지는
만들수 있지만 요즘에 많이 사용한다는 php라는건 도무지...

'무식하면 용감하라'고 둘이서 짜낸 가장 기발한 방법이
'가입만 하고 전혀 글쓰기를 하지 않는 친구의 티스토리에
올블릿을먼저 링크 하셨던분들의 스크린샷을 보고  대충 위치를 찾아서
대충 그 위치에 집어 넣어보고 미리보기를 하면 되지 않을까' 하는겁니다
안되면 다시 삭제하고 다른 위치를 찾으면 되니까요 (미리보기 짱!!!)

역시나, 그 묘책은 기가 막히게 들어 맞았지요
휴~ 지금 다시 생각해도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 ㅎㅎㅎ

그래!!!, 이제 성공이다 ㅎㅎ
사이드바는 이렇게 해서 링크 했으니까 이번에는 본문에 넣는 법도 해보자
두 중늙은이가 컴퓨터를 주물러 터트려서 아침 8시가 다 되어서
끝내는 올블릿을 본문에도 넣었습니다

글 읽으시는 블로거님들중에 이 부분에서 박수치는 님이 있을것
같은 기분이 살짝~

물론, 지금도 생각했던 구성은 아닙니다
이왕이면 커먼즈 라이센스인가 그곳 위에 올리고 싶은데 안되네요
어쨋든, 친구와 저는 무척 만족스러운 웃음으로 하루를 시작 했답니다

그런데, 저는 자유업종이라서 일이 있을때만 회사에 출근하면 되지만
친구놈은 아마도 회사에서 죽을 지경이었을겁니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봐도 억울한건
올블릿... 좀 쉽게 설명을 해주면 안되는거니???
티스토리... html/css 편집에 그렇게 무서운 경고를 넣어야만 하는거니???

혹시라도, 저 처럼 html/css 편집에서 벽에 부딪히실 컴맹블로거님들
그냥 넣다가, 안되면 뺀다는 생각으로로 해보면됩니다~~

다음번 올블릿 관련글은 올블릿 링크하는 방법에 대해서
초보의 관점에서 상세하게 써 보도록 하겠습니다 ^^
헉!!!...글이 엄청 기네요 (나이들면 쓸데없는 말이 많아진다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