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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를 일방적으로 옹호하지 않겠다

그렇다고 쌍용차를 비난하지도 않겠다

 

지금까지의 상황을 봤을때

쌍용차 사업주는 정부에서 농성노조원들을 진압해줄거라 믿고 있던거 같다

그렇지 않고서는 저토록 강압적으로 할 수가 없고

또한, 지금까지 봐 왔던대로

견찰들의 보호아래 정리해고 되지 않은 직원들이 새총을 쏘는등의 행위는 절대로 못할것이다

 

경찰이 진압작전을 개시한 4일, 바리케이트 너머 농성중인 쌍용자동차 노조원들이 진압에 대비해 모여 있다.
ⓒ 민중의소리 김철수 기자

그 모든걸 다 이해한다고 하더라도

드디어는 견찰들의 강제진압이 초읽기에 들어간 느낌이다

 

그러나, 현재 농성중인 쌍용차 노조원들도

쌍용차 직원으로서 세금도 냈을테고

쌍용차 직원으로 살아온 날들이 행복했고 보람되었을 것이다

 

경찰헬기가 4일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내 도장공장 옥상에 최루액을 집중적으로 뿌리고 있다.
ⓒ 민중의소리 김철수 기자
                       차체2팀 옥상에서 노동자들에게 돌을 던지는 경찰ⓒ 미디어충청

똑같다

현재 농성중인 쌍용차 노조원의 가족들 가운데

분명히 전의견 생활을 하는 사람이 있을것이다

그렇다면 현재 준비되고 있는 쌍용차 강제진압에 대해

그 전의견에게 어떤식으로 변명을 할것인가?

또한, 강제진압을 해서 그 전의견의 가족이 다치거나

더 심하게 최악의 경우가 생긴다면 그 전의견이 받게될 상처에 대해서

국가는 어떤식으로 치유해줄것인가?

 

농성중인 노조원들이 그동안 많은 연봉의 귀족노조였을지 모르지만

그들도 똑같은 국민이고, 그들도 국가를 위해 세금을 납부했던 성실납세자인것이다

또한, 있을지 없을지 모르지만 전의견에 근무하는 가족이 있다면

그 사람도 국가를 위해 성실히 군복무를 하는 젊은이일것이다

 

쌍용차 문제에 대해

좀 더 인도적인 해결방법이 무척이나 필요한 때이지만

이명박정부는 자신들의 뜻과 다르면 오로지 강제진압이라는

초강수밖에는 생각을 안하는 듯 하다

 

점거농성중인 쌍용자동차 노조원들이 4일 경찰의 진압에 맞서 폐타이어에 불을 붙여 검은 연기가 피어나고 있다.ⓒ 민중의소리 김철수 기자

쌍용차 노조원과 살아남은 직원들

그리고 쌍용차 노조원의 가족으로 군복무를 하는 젊은이들을 위해서라도

합리적이고 인도적인 해법이 필요할때이다

 

 

견찰의 강제진압, 폭력진압 결사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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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파란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