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MB정부의 장관임명에 관한 부적격 사유가 계속 발견되어
끝내는 검증청문회도 열리기 전에 3명이 사퇴를 하는 지경에 이르고
현재 청문회를 하게 될 장관후보자들 모두가 비리와 부정에 연루되어 있다보니
한나라당에서도 말이 무척 많습니다
그런데 그보다 더 큰 문제는
한나라당의 원내대표인 안상수가 현재의 부정비리 장관후보자들을
천거하게 된 이유가 제도 때문이라는 한나라당다운 궤변을 쏟아내고 있군요
... 노컷뉴스 인용
안상수 원내대표는 새정부의 장관후보자 3명이 출범도 하기 전에
줄줄이 낙마한 것과 관련해
"조각을 하는 데 있어서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기구나 제도가
정비돼 있지 않은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또 "당선인에게 개인적 참모외에는 없고
기관의 협조, 문서 협조 요청 외에는 없다"면서 당선인이 당선된 뒤
전반적으로 협조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나라당이 야당으로 있을때는 국가경제가 어려운 것이 노무현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실상은 국가경제가 어려워야 한나라당에게 좋다고 했던 홍준표 같은 것들이
조중동찌라시 연합과 함께 내실있던 경제를 자꾸만 안좋다고 개소릴 짖었던건
모두가 다 아는 사실인데 말입니다)
한나라당은 잘못되면 무조건 노무현 때문이라고 갖다 붙이기 바뻣습니다
아마도 네티즌들이 얘기하듯이 자기 마누라가 바람이 나도 노무현 때문이라고 했을겁니다
그런데, 참여정부에서 2MB정부로 넘어가서 노무현 때문이라는 핑계거리가 없어지니까
이제는 제도 때문이라고 또 다시 개짖는 소리를 하네요
참여정부 때도 똑같은 제도로 장관임용 청문회를 했고
그 청문회를 통과 하여야만 장관들을 임명 했습니다
참여정부때나 지금이나 제도는 전혀 변함이 없고
정권을 잡은 정당만 바뀌었을 뿐인데 어떻게 갑자기 제도가 문제가 생기는 건지
도저히 이해가 안되네요
짐작하건데 ...
약 1년 정도만 있으면 깨끗한 장관후보를 못 구하는건 국민들 때문이다
또는 경제성장 7% 달성을 못하는건 국민들 때문이다 이런식의 푸념이 나올거 같아서 불안합니다
저는 대한민국을 사랑합니다
저는 대한민국 국민인게 자랑스럽습니다
그런데, 만약에 저 때문에 대한민국이 혼돈의 회오리에 휩싸이게 될까봐 두렵습니다
그래서 이민이라도 가야 하는거 아닌가 하는 불안함이 드네요
진짜로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모두가 5년정도 이민을 가야 하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건 저 혼자 뿐인가요?
한나라당,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국민이 맘 편하게 살게 해주면 안되겠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