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를 모방한 성폭행 추방 포스터로
밀라노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의 성폭행 상담 단체인 '텔레포노 돈나'는
최근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의 모습을 모방해 하얀 천으로 주요 부분만 가린
알몸의 여성을 찍은 포스터를 밀라노 시내 곳곳에 부쳤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
11월25일 '국제 여성폭력 추방의 날'에 앞서 탈리아의 성폭행 상담 단체인
`텔레포노 돈나'에서많은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주기위해 만든 포스터라고 합니다
이 포스터에 있는
알몸 여성의 주요 부문을 덮은 하얀 천에는 다음과 같은 글귀가 쓰여 있습니다.
"남성의 죄악에 대한 대가를 누가 치르는가?"
또한, 포스터의 사진 설명에는
"성폭행을 당한 여성 중 4%만이 가해자를 밝히고,
나머지는 가해자를 위해 대가를 치른다"
고 되어 있습니다.
종교적 정서를 해칠 것"이라면서, 이미 부착된 포스터를 떼어내고 추가 부착을 막겠다고
주장했다고 합니다
그런가하면, 밀라노 시 정부의 광고물 담당관인 마우리치오 카데오는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힘을 동원해 그 포스터가 게시되는 것을 막겠다"고 말했으며, 다른 우파 정당 소속 정치인들도 동조의사를 표하고 있다네요
이에대해 '텔레포노 돈나'의 창설자인 스테파니아 바르토셰티는
"나도 가톨릭 신자이지만 (그 포스터에서) 공격적이거나 불경스러운 것을
전혀 찾을 수 없다"고 말하고, 그 포스터는 이탈리아의 다른 도시들에서는
"아무런 문제도 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그녀는
"우리는 더 많은 여성들이 성폭행 피해 사실을 밝힐 수 있도록 강한 이미지를 선택했다"고 말했답니다.











012345678910
.....................................................................................................................................................
예수, 십자가 그리고 누드
이런식의 강렬한 표현을 해야만 조금이라도 사람들의 이목을 끌 수 있는건 아닐까요?
어쨋든 성폭행으로 인해 신음하고 고통받는 여성분께 남성으로서 송구스럽고
앞으로는 성폭행이 없는 행복한 세상이 되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기억하세요
11월25일은 '국제 여성폭력 추방의 날' 입니다
반응형
'사회에 관한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국쇠고기, 가정주부대상 개인 부업대리점 모집하네요 (2) | 2008.12.04 |
---|---|
문근영 빨갱와 박근혜 빨갱이, 누가 더 악질일까??? (19) | 2008.11.20 |
버려진 국화화분을 줏어 키우고 있어요 (2) | 2008.11.13 |
34년전 교사에게 맞은 상처를 간직한 남자 (726) | 2008.10.28 |
경찰, 불법집회 혐의 뉴라이트 인사에게 감사장수여 (0) | 2008.10.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