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사이트 유입을 방치하는 싸이월드의 초대하기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으로 부터 메일이 왔습니다

누군지 알 수는 없지만 싸이월드를 거의 하지 않는 저로서는
혹시나 업무관계로 가입해 두었던 싸이클럽 회원의 초대일지 몰라서
메일을 클릭 했습니다

상당히 황당하더군요

아마도 많은 분들께서 이런 초대메일을 받아 보셨을 겁니다
저 역시도 이번이 처음이 아니기 때문에 이번에는 싸이월드측에 신고를 해서
더 이상은 이런 메일을 받이 말아야겠다고 생각 해서
위의 분홍색 표시 되어 있는 싸이월드 주소를 클릭 했습니다

그런데 그 주소는 아무리 클릭을 해도 소용이 없더군요
그냥 사이월드 메인의 주소만 있는것 뿐이지 싸이월드에 링크가 안되었더군요

그럼 제가 싸이월드에 신고하기 위해서는
초대에 응해서 그 사람의 싸이주소를 알아야 한다는 결론이 나네요

클릭은 안해봤지만
아마도 클릭을 해서 이동하게 되면
여타의 비슷한 사이트들이 그랬듯이 온갖 포르노 창이 대여섯개가 한꺼번에 뜨든지
아니면 악성코드가 순식간에 좌르륵~ 깔리게 되겠죠

싸이월드에서는 이런 상황을 모르는걸까요?
아니면 싸이월드 측에서도 알고는 있지만 거대 스폰서 업체라서 모른척 하는걸까요

가면 갈수록 심해지는 스팸메일의 횡포들 속에
어쩌면 대출광고는 그래도 애교에 지나지 않는구요

저 사이트 광고내용은 말 그대로 매춘을 알선하는 내용으로 가득합니다
이런 메일을 받고도 신고를 하기 힘들게 만드는 싸이월드 초대의 구조적인 문제

싸이에서 네티즌들이 빠져나가는 이유중에 하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싸이월드의 앞날이 훤하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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